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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 단동하우스 아주심기전 천정팬설치와 가습용 스프링쿨러 활용 ❓
    카테고리 없음 2020. 5. 2. 06:18

    딸기가 도저히 심을 수가 없어요.이제 겨우 2주 정도 남았네요.9월, 요즘은 정비하고 점검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오늘은 특히 여러 시설 중에서 천장 환풍기를 몇 개 켜고 습도 보충을 위한 스프링쿨러를 점검하고 정비했습니다.더위로 땀을 흘렸습니다만, 또다시 작은 것을 시작하는 설렘은 막을 수 없습니다.저희 같은 단동 하우스는 연동 하우스나 대형 시설 하우스에 비해 시설비가 적게 드는 대신 환경 관리는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다 갖추고 멋있게 농사를 짓기 싫은 사람은 없겠지만 어디서 그렇게 경제력이 좋은 농민이 몇이나 될까.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딸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생산량도 많아지고 맛도 좋은 훌륭한 딸기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천정판은 작년, 1동 당 4개씩 붙였는데, 조금 부족한것 같아서, 3개를 더해서 합계 7개/동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더울때는 위에 막힌 뜨거운 공기를 빼면 그만큼 온도도 내려갈수 있기때문에 효과는 모르겠지만...혼자서 켜려고 하니 너무 힘들어요. ^^​


    일단 1중 필름에 구멍을 내는 부담부터... 엄청나게 비싼 필름인데 구멍을 뚫으면 손이 가고 또 멈추는 걸 몇 번인가. 3. 그래도 용기를 내서 구멍에서 열고... 그리고 무거운 팬을 들고 끙끙거리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조금이라도 버틸 공간도 허용되지 않으니 으르렁거리며 미리 뚫어놓은 필름 구멍에 팬들을 밀어넣고 팬들을 고정시키기 위해 미리 설치해둔 보조제철봉에 팬 날개를 확실하게 안착시키면 일단 안심입니다.하지만... 단번에 밀어넣어 성공해야 하는데, 만약 거기서 실패한다면, 팔이 쭉 빠져 몇 배로 힘쓴다.보다 보면 어느새 땀범벅이 됩니다. 그렇게 9개를 붙이고나니 피곤합니다.한동은 배선도 연결하여 시험 가동하고 보았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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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스프링 쿨러의 가동을 시험해 보았습니다.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몇 개의 스프링쿨러만이 차 있었고, 대부분이 펄펄 움직여서 매우 시원했습니다.몇 개 막힌 것은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면 이것도 잘 돌아갑니다. 아마 중간에 이물질이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기견지명... 저희와 같은 단동 하우스를 바닥을 타포린으로 데우는 일이 많습니다. 바닥 환경도 조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딸기를 키워보자는 것인데, 이것이 하우스 습도를 낮추는 데 절대적인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인위적으로라도 물을 뿌려 습기를 높이는 노력을 합니다.스프링쿨러 대신 포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제적 조건이 허락되지 않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스프링쿨러입니다.그다지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5% 정도의 습도는 높여 줍니다.바닥을 타폴린으로 포장하지 않고 흙이나 방수 처리가 되지 않은 부직포드를 깔면 되지만 그래도 깨끗한 환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임기응변으로 버티겠습니다.도저히 식물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슬슬 흥분지수가 올라가요.


    지금작은 금실로 품종을 바꾸었기 때문에 금실공부도 많이 했고 침대의 온도도 낮추기 위해 높은 타이백 멀칭도 준비하고 있으므로 이것들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여 조금 과장하여 흥분만점입니다. 잘 준비해서 품질좋은 딸기 만들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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