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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사진 왼쪽)가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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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획한 아드리아투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조코비치와 그의 아내 옐레나(오른쪽)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조코비치의 자녀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SNS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조코비치는 성명에서 "순수한 의도로 기획한 대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나온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모두 무사히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히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사태가 나아져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드리아투어 조직위원회는 수천 명의 관중을 입장시켰고, 관중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선수들은 함께 농구를 즐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 지난 22일 출전자 중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와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에 이어 조코비치 부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프로테니스투어 재개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조코비치는 “아드리아투어 출전자들과 경기장에 오신 팬들이 지금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아투어 조직위는 이번 대회 잔여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서로 밀착해서 경기를 지켜봤으며, 선수들도 악수나 포옹을 거리낌 없이 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소홀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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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테니스 투어 차 대회 후 모습. 2020.06.14 닉 키리오스(호주)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면서도 "지금 같은 시기에 대회에 출전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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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프로농구(NBA) 덴버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25·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요키치는 23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와 지난 11일 고향인 세르비아에서 만났다. 요키치는 1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KK 파르티잔 센터에서 열린 세르비아 출신 농구 감독 데얀 밀로예비치(43) 헌정경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조코비치와 세르비아 유명 농구선수 니콜라 얀코비치(26·파르티잔) 등이 참석했다. 얀코비치 역시 경기 나흘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조치 없이 수천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고, 친선 농구 경기와 클럽 파티 등을 열었다. 조코비치 외에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19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33위), 빅트로 트로이츠키(세르비아·184위) 등이 감염돼 논란이 커졌다. 아드리아 오픈의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로 예정된 ATP투어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요키치의 확진이 다음달 31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재개하기로 한 NBA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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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올해나이 1987년 5월 22일 (만 33세), 세르비아 출신이다 조코비치는 2014년 7월 10일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한 살 연상의 옐레나 리스티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코비치는 과거 우승 소감으로 “1년 전 결혼한 이후 나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옐레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노바크 조코비치의 재산은 2016년 기준 14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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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은 그렇다 아무리 좋은 의도의 자선 대회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대회를 열다니 어이가 없다. 한국도 날이 더워지면서 점점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거나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는 방심하는 순간 그냥 끝인 것 같다. 전세계가 백신이 나올때까지 힘들겠지만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리를 지키며 이 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