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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시 존스의 아내이자 모델이며 배우였던 팔방미인, 페기 립튼(Peggy Lipton)타계!
    카테고리 없음 2020. 6. 15. 20:10

    60년대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천재적인 작곡가인 퀸시 존스와 결혼하여 두 딸, 라시다와 키다다를 낳은 어머니이며 인기미드 <모드 스쿼드, The Mod Squard, 1999년>, <트윈 픽스, #Twinpeaks ,1990년대>의 스타인 페기 립튼이 현지시각으로 5월 11일, 7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고 LA타임스가 그녀의 딸, 라시다 #Rashidajones 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그녀의 죽음을 두고 아직 뚜렷한 병명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2004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여러 관계자의 말이 흘러 나왔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미드 <모드 스쿼드, The Mod Squard/The Sunday Drivers>주인공, 줄리 반스를 맡아 안방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그녀는 4번의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데이빗 린치의 오리지널 <트윈 픽스, Twin Peaks>시리즈로 유명세를 탔다. 194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녀는 60년대 후기 히피 세대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등장하여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진보적인 비행 청소년으로 친숙해졌고 갈색 눈과 길고 부드러운 금발머리로 등장하여 적어도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반권위주의적인 관점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특히 자신이 출연하여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미드 <모드 스쿼드, The Mod Squard>에서 베트남 전쟁, 아동 학대, 경찰의 잔혹 행위, 인종 차별과 그리고 마약 등, 종전 기성세대들이 등한시했던 문제를 다룬 반 트렌디 세터로서 명성을 쌓았다. 뉴욕의 중상류층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부모님의 엄격한 양육과 교육방식을 참아내지 못하고 15살 때, 가출하여 신경성 말더듬이가 되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에일린 포드 에이전시에서 첫 직업인 모델 일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배우가 되길 바란 어머니에게 끌려나와 연기강사, 우타 헤겐 #Utahagen 이 운영하는 허버트 버호프 연기스튜디오에서 우타 하겐의 도움을 받아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삶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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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 후반부터 텔레비젼 드라마나 쇼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연기 경력을 쌓은 그녀는 1967년 제임스 맥아더 #Jamesmacarthur 와 출연한 <모스비의 약탈자, Mosby’s Marauders>로 첫 주인공 배역을 맡았다. 이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저변을 확대하던 중 출연하게된 미드, <모드 스쿼드, The Mod Squard,1968~1973년>의 성공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더군다나 그녀는 한창 절정기의 인기를 구가할 무렵인 1968년 앨범을 발표하여 가수로서의 세 곡의 히트곡을 냈으며 그중에는 프랭크 시나트라 #Franksinatra 가 부른 ‘L.A’ 라는 싱글곡의 작사가로 기여를 했지만 사생활은 마약, 코카인 등 금지약물들로 인해 혼탁해져 버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명 작곡가이자 뮤지션인 흑인 아티스트, 퀸시 존스 #Quincyjones 와의 결혼은 인종문제로 불거지면서 큰 파문을 불러왔다. 1974년 퀸시 존스와 결혼하여 라시다 존스 #Rashidjones 와 키다다 존스 두 명의 딸을 낳고 은둔 하듯 모습을 감춘 그녀는 긴 공백 끝에 1988년 존스와 이혼과 동시에 찰스 브론슨 #Charlesbronson 주연의 범죄 스릴러, <킨자이트, Kinjite: Forbidden Subjects, 1989년>로 다시 연예계로 돌아왔다. 이후 몇 편의 유명무실한 작품에 출연하던 그녀에게 다시금 명성을 찾아 준 것은 데이빗 린치가 연출을 맡은 미드, <트윈 픽스, Twin Peaks, 1990년>에서의 노마 제닝스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후 그녀의 작품 세계는 단지 에너지를 소모하는 정도의 미미한 역할에 한정되었고 2004년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연기자로서의 의욕을 잃어갔다. 한편 퀸시 존스와는 1990년 이혼에 합의하고 결별한 후 독신으로 지내며 자신처럼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두 딸, 라시다와 키다다의 성공을 지켜보는 삶으로 남은 여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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