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 서평] 오사카교토 무작정 따라하기
>
가이드 북 증정 이벤트에 있어서 오사카 가이드 북을 받았다.액션캠의 진리라는 노란 액션캠의 색깔을 쏙 빼닮아 엄청 튀어 보인다.글씨도 커서 마음에 든다. 책 두께가 손가락 두 개 정도로 매우 두꺼워 책을 펴보지 않았을 때도 엄청난 양의 정보가 느껴졌다.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분권이 된다는 것.(책이 1) 먼저 보는 테마북 2)에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나뉘어져 있어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볼 수 있다.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와카야마에 가려면 무엇을 보고 와야 할지, 그 도시에 세계문화유산은 어떤 것이 있고, 그 도시의 특징은 무엇일까.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신나는 정보를 알고 싶다면 1)권을 미리 보는 테마북을 보면 된다.
>
그리고 이제 항공권을 끊어서 숙소를 잡으려면 숙소를 어디에 잡는 게 좋은지, 가고 싶은 곳을 많은데 어디를 먼저 가야 하는지, 여행하기 전에 가장 어려운 단계의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는 2)권을 가서 보는 코스북을 보면 된다.
>
오사카에 갈때 가져가면 좋을것같아
>
정가는 18,800원
>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테마북 안의 사진이 아주 선명하고 예쁘다는 것이었다.내가 찍은것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찍은것 같다.가이드북 사진만 보고 여행 펌프가 찬 건 또 오랜만이었다.
>
가이드북인지 포토북인지 사진이 정말 많아.내가 이 가이드북이 당첨된 것은 오사카 여행 이후라서 그런지 1)권 미리 보는 테마북은 오사카 여행을 다녀와서 읽어도 큰 도움이 된다.여행가기 전에도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많은 양의 정보를 담아갔다.하지만 막상 오사카에 도착하니 건물의 의미, 역사, 상징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정보는 머릿속에 잘 기억나지 않는 것 같다.반대로 여행을 다녀와서 이책을 보고 읽었더니 예전보다 훨씬 내용이 머릿속에 잘들어왔다.내가 좋아하는 뮤지컬도 그 전에는 아무리 시ノ시스를 읽어도 내용을 몰랐고 한번 보고 오면 그 뮤지컬에 대해 다 찾아서 자연스럽게 외우듯 여행 후에 가이드북을 읽으면 여행을 복습하는 것 같은 정보가 자연스럽게 기억됐다.가이드북은 여행 전에만 읽고 여행 중에 분권해서 가지고 다니는 임시 여행지에 두고 오거나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인 줄 알았는데 이런 편견을 깬 책이었다.
>
누가찍었는지 사진도 이쁘고 지도이쁘다.최근 가이드북 사진을 보고 이렇게 칭찬은 하지 않았는데 카메라 기종과 보정법을 물어보고 싶었다.가이드북의 한계상 깨끗한 구도로 찍을 게 아니라 카메라가 무엇을 찍고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하지만 이 책에 실린 책은 구도와 피사체 두 가지를 모두 살렸다.정보도 있고 겉보기에도 예쁜 사진이었다.도서관에 있는 철 지난 가이드북만 보다가 새 책들을 보니 더 예쁜 사진이 느껴졌을 수도 있다.
>
가이드북이 아니라 여행 블로그 같네.
>
그래도 정보는 놓치지 않는 이 책도 글씨체도 깔끔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여행을 많이 하면 당연히 가이드북도 많이 보게 되는데 특히 나는 여행을 하기 전에 약 5~10개의 가이드북을 본다.이중에는 외형은 화려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가 담겨있는 책도 있고 너무 귀엽고 가이드보다는 여행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도 있으며 책 이외의 내부 디자인이 아주 예쁘고 정보도 가득한 책도 있다. 이 책은 정말 디자인이 탄탄한 분이 제작한 것 같다.이 책의 디자이너와 사진작가에게 박수! 짝짝짝
>
그리고 초판이 아니라 여러 번 재판을 한 책이어서 정보가 매우 다양하고 또 유용하다.일본에 갈때 초밥 먹는 법이나 초밥 이름을 알아가는 것은 주머니와 파와 번역기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요즘 필수는 아니지만 알고 가면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다.어떻게 보면 세세한 정보까지 들어 있는데 그게 나는 마음에 든다.
>
내가 좋아하는 일본식 오므라이스 맛집이 보이는 순간.이 사람들은 미각: 이 사람들은 진짜다.생각했다. (진짜 덕후)
>
사실 코스북은 이미 여행을 다녀와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하지만 코스북이 한권이라 다른책들에 비해서 코스가 너무 다양했어내가 다녀온 아베노할카스300이 담긴 가이드북은 거의 없었는데 신판이라 추가됐는지 우메다 공중정원이 아니라 하루카스가 코스에 있어 깜짝 놀랐다.
>
코스북은 (무겁지만) 여행을 가도 들고 다닐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무거워서) 여행지에 가져가지 못해도 가기 전에 한번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특히 오사카에 일본 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사람이나 처음부터 해외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절한 책이었다.공항의 입국 순서를 저렇게 사진 14장을 사용해 설명하다니....... 상냥한 거...
>
코스북에 있는 코스는 말로 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맛집 코스, 가족 코스, 친구 코스, 연인 코스 등이 있으며, 1박 2일과 같이 단기 여행에서 7박 8일과 같은 장기 여행 코스도 마련돼 있다. 벌써 오사카에 다녀온 후에 보니 왜 이책을 빨리 보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었다.
>
그리고 일반 관광지 뿐만 아니라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지만 좋은 장소도 나와서 좋았다.
>
책 자체가 크기 때문에 다른 가이드북처럼 책 하나에 정보문이 있어도 답답하지 않다.하지만 가지고 갈 수는 없다. 오모이까라) 전부 생각보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가이드북이었다.적당히 후기를 쓰려다가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 필력을 자랑하고 말았어.후후후
추천인:여행만정해서아무것도정하지않은사람,여행시기가한달전후남아서가이드북을잘볼여유가있는사람,자유여행이지만누가정해진대로여행하고싶은사람,설명충가이드북을좋아하는사람,작은글씨읽기힘든사람,여행갈때책을가지고오려는사람,여행끝나면가이드북과영원히빠이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