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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와 유아, 옛 남자친구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유부녀 역을 열연! (드라마 「길티 ~이 사랑은 죄입니까?~」 인터뷰, 200402) ­

8993-- 2020. 7. 5. 12:34

지난해 '로케 버스 결혼'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배우 신카와 유아가 4월 2일 첫 방송되는 요미우리 TV · 니혼 테레비 계 드라마 「길티 ~이 사랑은 죄입니까?~」에서 결혼 후 첫 드라마 주연에 임한다.​신혼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인 옛 남자에 대한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는 기혼자 역을 연기하게 된 그녀는 "배역은 배역일 뿐"이라고 딱 잘라 말하지만, 함께 대사 연습을 도와준다는 남편은... 개인적인 환경이 변화하면서 느끼게 된 심경 등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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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을 읽고 난 인상은 어떠셨나요?​사야카라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 결정된 뒤에 읽어보았기 때문에, 사야카의 관점에서 본 장면이 많았는데 대본이 완성되기 전부터 '이번 역할 연기하기 힘들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 여러 가지 시련이 사야카에게 닥쳐오고 그것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불안하기도 하면서, 그때까지는 아직 함께 연기할 분들도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분이 남편 역이나 전 남자친구인 아키야마 역을 맡게 될 것인지 기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카미오 후주 씨 (테라시마 무츠키 役)는 "이렇게까지 질척거리는 이야기는 처음"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웃음).​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연애 부분만 질척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질척거리는 것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웃음). 하지만 촬영 현장은 즐겁습니다. (극 중 친구인 오이카와 루이 役의) 나카무라 유리카 씨와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모두가 화기애애해서 즐겁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로부터 변화를 주고 계시군요.​작품의 분위기에 좋은 의미로 끌려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대로 끌려가버리면 현장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져 큰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식 중일 때 정도는 모두가 사이좋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전 여러 사람과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의 우두머리로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계시네요.​(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니면) 맛있는 밥도 맛없게 되어버리니까 (웃음). 쉴 때는 쉬면서 다 같이 떠들고, 촬영이 시작되면 연기에 몰두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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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맡으신 역할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가요?​결혼을 하고 있는 배역이 지금까지 적었죠. 학생 역을 연기하다가 그것이 대학생이 되고, 신입사원이 되고, 이렇게 결혼을 하고 있는 역할까지 연기한다는 게,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설정도 연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 기쁘기도 합니다.​-- 그래도 실제 신혼이신 지금 이 순간에 '남편과 첫사랑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역'을 연기하는 것은 어떤 심경이신가요?​사생활은 사생활, 배역은 배역일 뿐이므로 그런 것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다만 초반부에 제 대사가 꽤 많아서, 혼자서 다 외울 수 없을 때, 남편에게 "대사 좀 같이 맞춰 줘"라며 대본을 맡기면서 부탁했는데, 남편은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 "무섭네~"라고 말하면서 합을 맞춰주고 있었습니다 (웃음). 내용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무섭다고 느끼는 이야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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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첫 주연 드라마이신데, 예전과 일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부분이 있으신가요?​개인적인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일을 하는 마음가짐에 변함은 없지만, 역시 지원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물리적으로 도움이 되네요. 집에 귀가해서 목욕물을 받아주고 있으면 그만큼 더 빨리 잠을 잘 수 있다든가, 빨래를 해주면 3~40분 더 늦게까지 잠을 잘 수 있다는 그런 부분에서 정신적으로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남편 분도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돕는군요!​다른 분들도 깜짝 놀라는 사실인데,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서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사람이 집안일을 한다'라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당연히 전력적으로 힘껏 도우고 있습니다. 서로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부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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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맡으신 역할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공감한다기보다는 본받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네요.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며 너덜너덜해져서 힘든 상황이 되어가는 사야카인데, 우울해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정의를 굽히지 않고, 옳은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무척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기 때문에 멋지다고 생각하고, 그 멋짐을 저의 목소리와 얼굴 표정, 몸을 사용하여 열심히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떤 것을 의식하고 계시나요?​이번 이야기는 '등장인물 전원이 배신자'라는 설정인 만큼, 사야카는 평범하게 생활하면서도 자꾸 시련을 겪게 되면서 "어라?"라고 깨닫는 순간 또 다른 사건이 생기고... 이런 반복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슬픈 일이나 괴로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마음껏 솔직하게 상처받고, 솔직하게 화를 낸다는 것을 마음가짐으로 의식하고 있네요.​하지만, 어제 촬영에서 제 자신은 아직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어요. 남편 역인 카즈마 (코이케 텟페이 분)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는 장면을 촬영하고, 잠시 후에 잠깐 극중 상황을 바꿔서 다른 사람에게 "카즈마 군은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 대사를 말하는 게 힘든 거예요 (웃음). 말을 꺼내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건 정말 어려워요!"라고 말했는데 감독님이 그냥 "힘내!"라고 (웃음). 그 장면은, 행복했을 때의 상황을 떠올리고 충격을 받은 상황은 머릿속에서 전부 지우면서 겨우 연기했는데, 감정의 변화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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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실제로 '배신'을 당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어린 시절, 산타 할아빠가 오지 않은 때가 있었는데 "산타 할아빠한테 배신당했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웃음). 제 생일이 12월 28일이어서, 아마 선물을 한꺼번에 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이외에도 "산타 할아빠가 놓고 갔어"라면서 옷장에서 선물이 나온 적도 있었고, "방금 집에 왔다 갔어"라면서 부모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적도 있었네요 (웃음).​--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이었나요?​의외로 그렇지는 않았어요. '바쁘시니까 어쩔 수 없지'라던가,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살 정도일 때였죠?​4~5살이네요.​-- 정말요? 어른스러운 4~5살이네요.​어른이 말하고 계실 때는 끼어들면 안 된다는 걸 3살 정도 때 배웠기 때문에, 그런 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결혼을 하신 후 앞으로 아이를 갖게 되실 수도 있는데, 자신의 아이에게 산타 할아빠의 존재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 어렵네요.​그렇네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어디서 정체를 가르쳐줄지, 이런 데서 다들 고민을 많이 하고 그러는데 그때 엄­마 친구들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하면서 상담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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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마지막으로, 드라마의 볼거리를 말씀해 주세요.​연애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질척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여러 가지가 꿈틀거리는 이야기이지만 그중에서도 약간의 코믹스러운 웃을 수 있는 부분이나, 아련한 사랑, 사랑이 아니더라도 두근거리는 장면이 있으므로 그런 '도로큔'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도로큔'인가요!​​왠지 이 단어를 PD님이 유행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웃음). "가족 모두 함께 봐주세요"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웃음),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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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카와 유아1993년 생, 사이타마 현 출신. 2010년, 「미스 매거진 2010」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패션 잡지 「SEVENTEEN」을 거쳐 「non-no」의 전속 모델을 맡고 있다. 드라마 「GTO」, 「수구 양키스」, 「뇌에 스마트휴대폰이 묻혔다!」 등에 출연했고 「언제까지나 하얀 날개」로 첫 주연을 맡았다.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런치」의 MC를 맡기도 했다. 2019년, 로케이션 버스 운전사와의 결혼을 통해 '로케 버스 결혼'이 화제가 되었다.​​ⓒ mynavi​


드라마 첫 방송 두 시간 전,부랴부랴 끄적인 유아의 인터뷰!​예쁜 기사 사진이 많아서보는 맛도 있고, 인터뷰 내용도 충실~​그리고 오늘 이른 새벽부터,하루 종일 예능 방송 뛰느라 고생 많았어 ^^(아마 본인의 최근 1년간 가장 바쁜 하루였을 듯)​이제 곧, 아마도 유아는 오늘 첫 방송을남편이랑 오붓하게 감상하겠네... ㅠㅠ​나는 조금 쓸쓸하긴 하지만,그래도 네 얼굴 보려고 본방사수할 거니까...!​재미없으면 각오해라 ^^(넝담~)​​​​​​​​